[신동아방송=김재찬기자] 광주시교육청 Wee스쿨인 용연학교가 한가위 대명절을 맞아 지난 17일 음식 등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23일 광주용연학교에 따르면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학생들이 체험학습 수업시간을 통해 만든 명절음식과 물품을 주변 이웃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송편과 월병, 수제 천연비누, 천연 손소독제 등을 만들어 명절연휴에도 여전히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인근 수완지구대, 신창동행정복지센터, 광주영아일시보호소, 폭력피해아동쉼터에 기부했다. 또 라면 15박스를 후원 받아 신창동행정복지센터와 폭력피해아동쉼터에 전달했다.

학생들의 정성어린 음식과 물품을 전달받은 광주영아일시보호소와 폭력피해아동쉼터 담당자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찾아준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광주용연학교 윤영조 교장은 “이번 행사는 풍부한 물질문명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에게 나눔의 소중함을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이번 작은 나눔이 주변 이웃들에게 큰 격려가 됐길 바라고, 우리 용연학교는 앞으로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찬 기자 kimca111@hanmail.net